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황규연, 이하 산단공)이 대구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제3회 통기타 문화강좌가 지난 6일 산단공 대구 본사에서 개강했다.
지난 2015년 이후 3년째를 맞은 산단공 통기타 문화강좌는 올해 '응답하라 포크송'을 타이틀로 대구에서 태어난 가수 김광석의 대표곡들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산단공은 2011년부터 문화예술을 누리기 어려운 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활동에 직접 참여하거나, 예술에 대한 거리감을 좁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협력해 '부처간 협력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근로자)을 진행 중이다. 현재 전국 산업단지에 36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강좌가 혁신도시내 임직원들의 다양한 문화활동과 네트워크 활성화, 협력 분위기 확대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주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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