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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김진욱 감독, ‘볼넷 허용 줄어든 비결’을 말하다
입력 2017-04-06 18:10 
김진욱 감독이 팀 투수들의 발전에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팀 투수들의 볼넷이 줄어든 비결로 ‘마음을 들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며 만족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김 감독은 6일 수원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볼넷 허용이 적어진 데 대해 언급했다.
kt 마운드는 시즌 초 4경기서 5개의 볼넷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이 부문 2위 넥센(9개)과 비교해 봐도 가장 경제적인 투구를 한 셈이다. 4경기를 치른 현재 가장 많은 볼넷을 내준 한화는 16개까지 기록하고 있다.
김 감독은 특별한 것보다 마음이 바뀐 게 가장 크다”면서 제구력 좋아지는 선수들은 공통적으로 심리적 요인이 가장 크다. 자신감을 가지다 보니 좋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0B-2S 상황이라고 해도 꼭 볼을 던질 필요가 없다. 유인구 던져서 헛스윙 삼진을 잡으려는 것도 좋지만, 바로 들어가라고 이야기 한다”고 말했다.
야수와의 시너지 효과도 언급했다. 김 감독은 수비가 약하다는 생각으로 던지면 안 된다. 그런데 팀 수비가 움직이는 게 좋으니 서로 믿게 되고, 내용이 달라진다. 이런 것들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 좀 더 좋은 팀이 만들어질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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