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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삼성 PO 4차전 빅뱅…끝낼까 이어갈까
입력 2017-04-06 17:30 
전자랜드와 삼성이 6일 인천에서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사진=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전자랜드가 끝낼까. 삼성이 기회를 이어갈까.
마지막 한 장이 남은 4강 티켓. 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는 4강 진출까지 1승만이 남은 인천 전자랜드와 위기에 몰린 서울 삼성이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3차전까지 2승1패로 앞서고 있는 전자랜드는 이날 승리하면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다. 1차전을 내주며 5%까지 떨어졌던 확률싸움에서 기막힌 반전을 이루는 것. 그렇지만 여전히 전자랜드는 삼성에 비해 전력 상 열세라는 분석이다. 홈에서 강한 삼성이기에 5차전까지 이어지지 않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전자랜드는 2차전 당시 맹활약했던 제임스 켈리와 김지완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반면 삼성은 막다른 길에 몰렸다. 1차전을 잡으며 95%의 확률적 우위를 점했으나 무기력하게 2,3차전을 내리 내줬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분전하고 있지만 마이클 크레익의 지나친 공격본능과 속출하는 턴오버 및 실책 속 스스로 자멸한 측면이 컸다. 다만 올 시즌 홈에서 유달리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4차전을 잡는다면 5차전서 승부를 걸어볼 법 하다.
양 팀 중 진출팀은 오리온과 4강 플레이오프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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