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쌍용차, 60여명 직원 추가 복직 결정
입력 2017-04-06 17:07 


쌍용자동차는 6일 60여명의 직원을 추가로 복직시킨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8일 면접을 시작으로 이달말까지 소정의 입문교육과 직작 내 교육훈련 등을 마친 뒤 내달 초 현장에 복직하게 된다.
쌍용차는 2008년 판매부진과 금융위기 등으로 경영난을 겪은 뒤 이듬해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 전체 근로자의 36%에 달하는 2646명을 정리해고한 바 있다. 이후 노사간 합의를 통해 공장 가동률이 늘어나면 이들 해고 근로자들을 우선으로 채용하는 방식을 취해왔다.
이번 추가 복직은 지난 2013년 3월 고통분담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차원에서의 무급휴직자 454명 전원 복직과 지난해 2월 티볼리 생산물량 증대에 따른 복직에 이어 3번째다.
쌍용차는 이번 채용과 관련, 절차에 대한 투명성 확보와 공정한 기회 제공을 위해 생산라인 운영방안을 노사와 협의를 했고 이후 복직점검위원회 논의를 거쳐 채용규모를 최종 확정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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