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CC, 고기능성 실리콘으로 글로벌 `K뷰티` 확대 나선다
입력 2017-04-06 15:52  | 수정 2017-04-08 17:08

KCC(대표 정몽익)가 지난 4일부터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 화장품 원료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글로벌'(In-cosmetics Global 2017)에 참가해 'K뷰티' 확대에 나선다.
KCC는 지난 2011년 인수한 영국 실리콘 전문기업 KCC 바실돈과 함께 화장품 원료로 쓰이는 다양한 고기능성 실리콘 제품을 선보였다. KCC는 화장품 원료용 실리콘 전문 브랜드 'KCC 뷰티'를 앞세워 글로벌 화장품 원료 제조사로 입지를 다지는 한편, 해외 시장 판로 개척 활동을 강화했다.
KCC는 이번 전시회에서, 화장품을 오랫동안 지속시키는 기능성 원료인 '레진블렌드', '아크릴레이트 실록산'을 중심으로 피부 감촉을 개선해주는 '엘라스토머 파우더', 고기능성 하이브리드 파우더 제품 및 응용화장품 제형 등 약 41종의 제품을 전시했다.
인코스메틱스 글로벌은 매년 유럽에서 개최되는 업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원료 전문 전시회다. 실리콘 제조업체 및 세계적인 화학기업들을 포함한 총 45개국, 800여 개의 화장품 원료사들이 참석한다. 전 세계 9000여개의 업체들이 서로 화장품용 원료, 연구 및 제조설비의 최신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KCC는 올해 순차적으로 한국, 북미, 아시아에서 진행되는 인코스메틱스 전시회에도 참여해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KCC관계자는 "전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국가별 커스터마이징과 지속적인 고기능성 제품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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