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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TOP3 "힘들었지만 많은 것 배우고 얻었다"
입력 2017-04-06 14: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고등래퍼 3인방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6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net ‘고등래퍼 TOP3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에는 최종 우승자 양홍원을 비롯해 최하민, 조원우와 고익조 CP가 참석했다.
TOP3 3인은 ‘고등래퍼를 통해 배운 긍정적인 부분에 대해 입을 모았다. 먼저 조원우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끝나고 나니 많이 배운 것 같고, 자극이 많이 됐다”며 앞으로 활동할 때도 좋은 작용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하민은 ‘고등래퍼 하면서 몰랐던 사람들이 우리 음악을 들어줘 음악을 만드는 데 활력이 됐다. 더 열심히 음악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양홍원은 ‘고등래퍼 촬영하면서 원래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잊고 지냈었는데, 요즘 쉬면서 지내면서 마음이 편안하다”고 말했다.

최종 성적에 대해선 예상하지 못했다면서도 나름의 자부심과 향후 음악 활동 계획도 전했다. 조원우는 TOP3는 예상 못 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 주변인들에게 자랑거리가 된 것 같아 기분 좋다. 3개월 내 믹스테잎을 발표할 것 같고 이후 EP 앨범 작업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하민은 결승전 때 평소 하던 음악대로 2등에 올라고 음원적으로도 좋은 성적 거둬서 앞으로 음악하는 데 도움이 됐다. AOMG와 작업 함께 하는 것은 힘들 것 같다고 해서 밥 한 끼 먹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좋은 음악 만들어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홍원은 ‘고등래퍼 하면서 원래 내 스타일과 많이 바뀌었다. 그걸 어떻게 풀어낼 지 연구하고 고민하며 쉬는 시간을 갖고 있다. 몇몇 회사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종영한 ‘고등래퍼는 기존의 힙합 서바이벌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이며 ‘10대 힙합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가족, 우정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비롯해 학교폭력 등 어두운 세상을 향한 돌직구까지 화제를 모았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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