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이 글로벌 그래픽 장치업체 엔비디아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이 들어간 폐쇄회로 카메라(CCTV)를 만든다.
한화테크윈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보안 전시회(ISC WEST 2017)에서 엔비디아가 개발하는 지능형 영상 분석 플랫폼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엔비디아는 최근 컴퓨터, 로봇·자율주행 차량 전용 컴퓨터용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공개하며 AI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엔비디아의 지능형 영상 분석 플랫폼을 적용해 AI CCTV 개발에 나선다. 예컨데 도로에 설치된 CCTV가 교통량을 관리하거나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매장 내 CCTV는 이용객 동선과 선호 제품 등을 분석해 마케팅 정보를 얻는 식이다.
이만섭 한화테크윈 시큐리티부문 대표는 "4차 산업혁명에 발 맞춘 인공지능 기반 시큐리티 기술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