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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터뷰] 이달의 소녀1/3 “매달 멤버 공개? 지겨울까 걱정했죠”
입력 2017-04-06 09:37  | 수정 2017-04-06 09:55
이달의 소녀1/3 사진=천정환 기자
[MBN스타 신미래 기자] 이달의소녀1/3은 과즙미 넘치는 비주얼은 여느 걸그룹과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그들의 행보는 색달랐다.

이달의 소녀는 매달의 한 명씩 멤버들을 공개하는 독특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완전체는 2018년에 공개될 예정이며, 1년이라는 시간이 남은 가운데 그들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 이달의 소녀1/3는 완전체에 앞서 활동하는 첫 유닛이다. 현재 공개된 현진, 희진, 하슬, 여진, 비비 중 여진을 제외한 멤버들이 이달의 소녀1/3로 나섰다. 새로운 시작인 만큼 멤버들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완전체 앞서 데뷔하게 돼 굉장히 떨리기도 했고, 솔로 활동하다 단체 활동하니까 떨렸다. 새벽까지 연습하면서 많이 준비했다.”(하슬)

떨리고 긴장됐다. '인기가요'가 첫 방송이었는데 아쉬웠다. 막상가보니까 연습실에서 연습한 만큼 보여드리기 어려웠다. 카메라 찾는 게 제일 어려웠다. 표정부터 안무까지 신경 써야 할 게 많았다.”(희진)

첫 무대 끝나고 (한강에서) 첫 팬미팅했는데 많은 분들이 오셨다. 첫 팬미팅이니까 팬들과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함께 사진도 찍고 뿌듯했다.”(하슬)

한 달의 한 번씩 공개되는 멤버들은 평가를 통해 뽑히게 된다. 만약 낮은 점수를 받게 되면 늦게 얼굴이 공개된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좌절하는 친구들도 많지만 데뷔는 확정됐기 때문에 다시 힘내서 열심히 연습한다”고 말하서도 장기프로젝트에 대한 솔직한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처음에 걸그룹 분들은 시도하지 않은 장기프로젝트니까 걱정이 많아 됐다. 대중 분들이 지겨워하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도 했다. 그러나 매달 한명씩 보고, 새로운 조합을 볼 수 있어 신선함을 느낄 수 있으실 것 같다.(희진)
이달의 소녀1/3 사진=천정환 기자

특히 희진은 지난해 10월 첫 공개된 멤버로 멤버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존재다. 개인 앨범과 유닛까지 지난 5개월 동안 다른 멤버들에 비해 먼저 경험을 한 멤버로서 이달의 소녀를 이끌어 가고 있다.

첫 솔로 앨범을 냈을 때 제가 잘 해야지 뒤 타자도 잘 따라올거라는 생각과 대중 기대가 높다는 것에 부담감이 컸다. 혼자 하니까 외롭기도 했다. 다른 걸그룹은 다 같이 연습 하면서 단합을 느끼며 외롭지 않을 것 같았다.”(희진)

첫 팬 사인회 희진과 함께 했다. 너무 떨렸다. 펜을 집는데 손이 떨리더라. 팬들이 먼저 많이 ‘긴장했나 봐요?라고 질문했다.(웃음) 그때 저보다 먼저 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잘 설명해주고, 다독여줬다.”(현진)

아직 데뷔가 실감나지 않다고 말하는 이달의 소녀1/3의 눈에서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렘이 가득했다. 멤버들은 ‘이달의 소녀로 뭉친 만큼 그룹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도 많다고 말했다. 청순 콘셉트부터 파워풀하고, 걸크러쉬한 모습, 차분한 느낌이 드는 발라드 곡도 소화해보고 싶다며 음악적인 욕심도 드러냈다. 그리고 컴백하는 걸그룹 안에서도 다양한 모습을 통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짐도 빼놓지 않았다.

이번 앨범은 청순 콘셉트지만 개인 앨범을 보면 각 매력이 다른 앨범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속에 다른 매력을 찾는 즐거움이 있다. 각자 매력이 많고, 끼와 장기도 다양하다.”(하슬)

완전체가 되기 전까지 새로운 조합으로 나올 예정이다 보니까 각양각색의 조합으로 꾸며지지 않을까.”(희진)

데뷔 초반이니까 더욱 노력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다.”(현진)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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