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흥국에프엔비, 1분기 영업이익 큰 폭으로 줄 듯"

IBK투자증권은 흥국에프엔비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86억원, 영업이익은 72.5% 감소한 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채주스와 커피, 디저트 등의 판매가 늘면서 외형은 성장하지만, 과일농축액과 스무디 매출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또 4분기에 이어 신제품 출시를 위한 시제품 생산이 늘면서 매출원가율이 증가하고, 연구개발비와 광고선전비, 인건비 등 판관비가 크게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다만 올해 하반기에는 원가 비용이 줄고, 제품 다변화를 통해 실적을 개선할 것이란 기대감이 남아있다. IBK투자증권은 흥국에프엔비의 올해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453억원, 영업이익은 25.6% 증가한 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커피 제품을 다변화하고 이디야 등 카페 프랜차이즈와 개인 카페 거래처를 확대하면서 관련 매출이 올해 158% 증가할 것"이라며 "신제품군 판매 확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