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라스` 오상진, `사랑꾼`이니 울보라도 괜찮아
입력 2017-04-06 08: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방송인 오상진이 MBC 퇴사 5년 만에 친정에 돌아와 눈물을 흘렸다.
오상진은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행사, 어디까지 가봤니' 특집으로 가수 장윤정과 홍진영,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신영일과 함께 출연했다.
들뜬 모습으로 오프닝 멘트를 한 오상진은 결국 마지막에는 눈물을 흘리며 클로징 멘트를 했다. 그는 "MBC를 그만 두고 5년 만에 오게 됐다. 예전에 일했던 동료들도 만나서 굉장히 감개무량하다"고 울컥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오상진의 결혼 소식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오상진은 결혼 상대인 MBC 간판 아나운서 김소영에 대해 "퇴사하면서 입사했던 친구인데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에 쏙 들어 눈여겨 봤다"며 "예쁘고 생각도 바르고 여러모로 좋은 친구라 내가 먼저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공개 열애를 하게 된 이유가 사실은 증권가 정보지 때문이었다"며 피겨 선수 김연아와의 열애 루머 때문에 파파라치가 붙어 어쩔 수 없이 포착됐다는 것.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인 오상진은 현장을 찾은 김소영을 보고 환한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윤종신은 오상진과 김소영에게 '환생'을 불러줘 스튜디오를 달달하게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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