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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호텔신라, 아시아 최대 뷰티 소매업자로 부상"
입력 2017-04-06 08:21 
호텔신라가 화장품/향수 영업권을 갖고 있는 홍콩, 인천, 창이공항의 여객 트래픽과 증가율 추이 [사진 제공 :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6일 호텔신라에 대해 아시아 최대 뷰티 소매업자로 부상했다면서 목표주가 6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함승희 연구원은 "글로벌 면세사업자가 역점을 둬 경쟁이 치열했던 (홍콩국제공항의) 뷰티/액세서리 카테고리의 낙찰자는 신라면세점이었다"면서 "호텔신라는 2014년 창이공항 입찰에 이어 또 하나의 역사적 성과를 거뒀을 뿐 아니라 아시아 3대 국제 공항 내 화장품/향수 영업권을 모두 획득한 유일무이한 사업자로 거듭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호텔신라가 영업권을 확보한 인천, 홍콩, 싱가포르 공항은 여객 트래픽 기준 아시아 톱(TOP) 3에 해당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TOP 10에 포함된다"면서 "전 세계 3위인 홍콩국제공항의 지난해 총 여객 트래픽은 7052만명으로 인천 5772만명, 창이 5870만명 대비 20% 이상 큰 시장을 형성한다"고 역설했다.
현재 DFS가 운영하는 사업장은 오는 12월12일을 기점으로 신라면세점이 사업권을 이전받는다. 오는 2024년 9월까지 약 7년간 호텔신라가 운영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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