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기아차, 1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입력 2017-04-06 07:46 
[사진 제공 : 기아차]

하나금융투자는 6일 기아차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미국·중국 위주의 판매둔화와 믹스 악화, 부정적인 환율, 인센티브 증가 등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면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17% 감소한 12조6000억원, 523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중국의 수요부진 여파는 2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지만 중국에서의 다수의 신차 투입과 신흥국 수요·판매의 개선으로 하반기 점진적 회복을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3분기 소형 전략 승용(AB)과 K4 페이스리프트, 4분기에는 신형 포르테가 투입되면서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된다"면서 "미국과 중국 양 시장 모두 상반기보다는 하반기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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