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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손석희, 홍준표가 언급한 재판 발언 해명 "다시 꺼내긴 싫습니다만"
입력 2017-04-06 00:04 
뉴스룸 손석희=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와의 설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손석희 앵커는 5일 방송된 '뉴스룸'의 비하인드 뉴스 코너를 통해 전날 있었던 홍 후보 인터뷰 논란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 앵커는 "어제 인터뷰 한 당사자로서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오른다"며 말문을 열었다. 앞서 전날 홍준표 후보는 손석희 앵커와 화상 인터뷰에서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질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삿대질과 반말을 해 태도 논란을 빚은 것.

이에 손석희 앵커는 홍준표 후보의 재판 발언에 대해 "다시 꺼내긴 싫습니다만 개인이 재판 받고 있는 건 없다. 다만, 여느 언론사와 마찬가지로 회사 내 소송 중인 건 있다. 내가 보도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이를 인정한 것이다. 그 정도로만 대응을 했는데 아마 홍 후보는 자신의 상황을 빗대어 그런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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