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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조직위 “NHL 불참해도 흥행 큰 타격 없다”
입력 2017-04-05 22:17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이 4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북미아이스하키(NHL) 리그 사무국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불참하기로 선언한 것과 관련해 평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큰 타격은 없다”고 밝혔다.
5일 조직위는 ‘아이스하키 입장권 수입이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NHL 불참 때문에 입장권 수입이 모두 사라질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자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조직위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입장권의 총 판매 목표량과 수입은 총 발행량(118만매)의 90%인 107만매, 1746억 원이며, 입장권 총 수입액 중 아이스하키가 차지하는 비율은 19.5%로 타 동계올림픽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NHL의 불참이 최종적으로 확정될 경우, 아이스하키 입장권 수입액에 미치는 영향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국내 아이스하키 팬과 해외 주요 후원사 등이 입장권을 구매하고 관중으로 참여할 것이 확실한 만큼, 입장권 수입이 전무하거나 큰 타격을 입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조직위는 NHL의 불참 선언에 대해선 유감의 뜻을 밝혔다. 조직위는 NHL 등으로부터 공식 입장을 전달받은 내용이 없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면서도 많은 NHL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전 세계 아이스하키 팬들도 평창올림픽에서 NHL 선수들을 보고 싶어 한다. 조직위도 NHL 참여를 희망하고, NHL이 올림픽 정신에 입각해 판단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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