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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핫컴백] 홍대광, 촉촉한 봄비로 돌아온 ‘감성 발라더’
입력 2017-04-05 17:37 
홍대광 컴백 사진=CJ E&M 음악사업본부, MMO엔터테인먼트
[MBN스타 백융희 기자] 가수 홍대광의 신곡 ‘비처럼 fall in love가 공개됐다.

홍대광은 5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비처럼 fall in love를 포함한 네 번째 미니앨범 ‘앤드 유(And you?)의 전곡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비처럼 fall in love는 비가 떨어지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사랑에 빠진 순간을 표현한 팝 발라드 곡이다. 절제된 편곡과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한 사운드가 봄비의 정취를 흠뻑 느끼게 한다.

이번 타이틀곡은 홍대광이 작곡에 참여해 자신의 감성과 색깔을 넣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밝은 풍의 노래가 봄에 인기를 끌었다면, 올 봄은 잔잔하면서도 편안한 밝은 분위기의 노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홍대광도 트렌드에 맞춰 어딘가 모르게 쓸쓸한 분위기를 풍기는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보통의 고백 노래와 달리 고백의 설렘이나 간절함만을 그리지 않았다. 가사는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pink)을, 편곡과 멜로디는 아직은 일방적인 사랑이 주는 쓸쓸함(blue)을 담아 사랑의 미묘함(purple)을 그려냈다.

이번 홍대광의 네 번째 미니앨범 ‘앤드 유?에는 타이틀곡 ‘비처럼 fall in love를 비롯해 평범한 남자의 진솔한 고백송 ‘이 노래가 끝나면, 시원한 퍼커시브 기타소리에 청량한 보컬이 인상적인 ‘떠나자, 사랑하는 사람과 봄을 맞이하고 싶은 바램을 담은 곡 ‘봄의 기적, 잔잔한 피아노와 스트링만으로 구성된 ‘넌 나에게 제일 소중해, 새벽의 감성을 기타 아르페지오로 표현한 ‘별이 된다는 것은까지 총 6트랙이 수록됐다.

홍대광은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웠으며, 앨범 프로듀싱에도 참여했다. 여기에 프로듀서 구름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이전 앨범과는 다른 변화를 시도했다.

4월, 쟁쟁한 가수들이 대거 컴백하는 가운데 솔로 가수 홍대광이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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