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4~6월 주상복합아파트 1만가구 쏟아져
입력 2017-04-05 14:40 

올 4~6월 전국에서 1만 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가 쏟아진다. 주상복합단지는 각종 상업시설을 비롯해 교통·여가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에 공급되는 경우가 많아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 하다는 분석이다.
5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대선을 전후한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3개월간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주상복합아파트는 12개 단지, 1만706가구(아파트 7806가구·오피스텔 2900실)다.
지역별로는 △경기 3곳 2120가구 △인천 2곳 4178가구 △서울 2곳 1260가구 △충북 2곳 1487가구 △세종 1곳 736가구 등이다.
주상복합단지는 탄탄한 인프라와 편리한 주거 환경을 갖춰 지역 내 부촌으로 자리잡는 경우가 많아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에 따라 분양을 앞둔 주상복합단지에 대한 수요자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세종시 3-3생활권 소담동 H3·H4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41㎡짜리 아파트 672가구와 전용 79㎡짜리 오피스텔 64실로 이뤄진다. 단지 맞은 편에는 법원과 검찰청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토연구원과 세종국책연구단지 등 국책연구기관도 도보거리에 있다.
같은 달 한화건설은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E3블록에서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을 선보인다. 아파트 424가구(전용면적 84~103㎡)와 오피스텔 1동 50실(전용면적 82㎡)로 구성된다. KTX 진주역 역세권 단지다. 근처에 항공국가산업단지과 뿌리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들이 들어선다.
다음달에는 반도건설이 경기 안양시 만안구 576-1번지 일원에서 '안양 명학역 유보라 더스마트'를 공급한다. 아파트 200가구(전용면적 59~61㎡)와 오피스텔150실(전용면적 59㎡)로 이뤄진다. 1호선 명학역이 단지와 맞붙은 초역세권 단지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도 가깝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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