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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시가 축제, 쿠바서 열려
입력 2008-02-27 10:55  | 수정 2008-02-27 10:55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세계적인 명품 시가(cigar) 산지 쿠바에서는 세계 최대의 시가 축제가 열렸다고 합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담배와 사탕수수의 나라 쿠바에서는 세계 최대의 시가 축제가 열렸습니다.


10번째 맞는 이번 축제에는 전세계 40여개국에서 천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가했습니다.

가장 비싼 시가는 경매에서 한 상자에 82만 8천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억 8천만원에 팔렸습니다.

매년 축제에 참석해 직접 시가 상자에 서명을 해왔던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 평의회 의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올해에도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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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이단자 색출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 강령을 담은 바티칸 교황청의 고문서가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의 한 박물관은 과거 로마 가톨릭 교회가 사회, 정치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던 행적을 담은 각종 비밀 문서들을 전시했습니다.

이들 문서 가운데에는 프랑스의 개신교도인 위그노와 이단자 색출을 위한 명령서와 역사적인 갈릴레오 재판 기록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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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인 웰빙 열풍으로 인한 수익률 저하로 고심하고 있는 맥도날드. 미 캘리포니아 주의 맥도날드 매장들이 아시아 풍의 풍수 인테리어로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맥도날드의 상징인 붉은색과 황색 플라스틱 테이블 대신 가죽 소파와 자연친화적인 대나무, 소형 폭포 등이 들어섰습니다.

특히 흙과 물, 불, 나무, 그리고 금속 등을 상징하는 중국식 풍수에서 착안해 캘리포니아에 많은 아시아계 고객들을 겨냥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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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닥칠지 모를 재난에 대비해 주요 식물의 씨앗을 저장하는 이른바 '운명의 날 저장고'가 북극에서 약 천 킬로미터 떨어진 노르웨이 스발바르 섬에 들어섰습니다.

이 저장고는 450만 종의 식물 종자를 약 1천년 이상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저장고는 기후 변화와 전쟁, 그리고 자연 재해 등의 위협으로부터 종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진이나 핵 공격을 막아낼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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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음료 업체 펩시 사가 코카콜라와의 음료 전쟁에서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펩시가 내놓은 웰빙 음료는 가공하지 않은 순수 그대로의 것이란 의미의 '로'입니다.

원료는 사탕수수와 캬라멜, 그리고 사과 원액 등 천연 원료들만 사용한, 다소 비싼 가격의 명품 음료 이미지를 내걸었습니다.

mbn 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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