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5일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은 오는 6~7일 열릴 예정인 미·중 정상회담을 무력 시위 차원으로 분석된다.
당초 북한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6차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였다.
그런 가운데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미국 반응을 보기 위한 일종의 전술일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의 기종은 현재까지 군 당국의 분석이 끝나지 않아 식별되지 않고 있다.
다만 비행거리도 60여㎞에 불과해 ICBM도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KN-15 중거리탄도미사일(MRBM·북한명 북극성 2형)으로 판단했다.
당국의 한 관계자는 "오늘 발사한 미사일은 지상의 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발사됐다"면서 "어떤 기종인지는 계속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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