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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PO] ‘120% 활약’ 김지완 “4차전서 끝내겠다”
입력 2017-04-04 22:33 
전자랜드 김지완이 4일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펄펄 날았다. 사진=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2차전에 이어 3차전도 김지완(27·전자랜드)의 활약이 이어졌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승리하며, 4강 진출까지 1승만을 남기게 됐다.
김지완은 4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3점슛 2개 포함, 18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86-78 승리를 견인했다. 제임스 켈리와의 콤비 플레이로 전자랜드는 1차전 패배 뒤 연승으로 시리즈 2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6강 플레이오프 들어 김지완은 눈부신 활약 중이다. 1차전 11점 5어시스트에 이어 2차전 14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김지완이 플레이오프에서 120% 활약을 해주고 있다”며 칭찬했다.
경기 후 김지완은 3차전은 홈에서 하기 때문에 선수들끼리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면서 이기자'고 했다. 열심히 하고 파이팅있게 하다보니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팬분들이 많이 와주시고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것이 뛰면서도 느껴져서 힘이 더 생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규리그 중 발목 부상을 당했던 김지완은 발목을 다치고 난 뒤 출전시간이 줄었다. 감독님께서 ‘그럴 때일 수록 더 준비하고 큰 것을 생각하라고 하셔서 몸을 잘 만들었던 것 같다. 발목 상태도 좋아지다보니까 자신감이 더 생긴 것 같다”고 자신의 활약을 분석했다. 그러면서 스스로도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음을 느낀다”고 답했다.
김지완은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겠다는 자세다. 그는 5차전까지 가면 상대 홈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불리할 것 같다. 4차전에서 끝내야 올라갈 확률이 높을 것 같다. 4차전에서도 나나 다른 선수들 모두 전력을 다하겠다. 기세 몰아서 좋은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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