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봄 정기 세일을 맞아 '컨템포러리 페어' 행사를 9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컨템포러리 페어'는 롯데백화점이 2012년 하반기부터 선보여 2013년부터 1년에 2번씩 진행하는 할인 행사로, 이번에 10회를 맞았다.
수입 디자이너 의류로 대변되는 컨템포러리 상품군은 30~40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럭셔리 브랜드 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스트리트 브랜드 보다는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고 디자인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실제 컨템포러리 상품군 매출은 지난해 6.3% 신장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7.5% 신장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롯데백화점이 준비한 컨템포러리 페어 행사의 특징은 크게 3가지다.
우선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직접 컨템포러리 브랜드 봄 신상품을 선정하고, 고객들에게 스타일링을 제안하도록 화보를 촬영했다. 해당 화보는 본점 에비뉴엘 1층에 전시돼 있다.
또 역대 최다 브랜드가 참여한다. '비이커', 쟈딕앤볼테르' 등 44개의 여성 브랜드와 '띠어리', 'DKNY' 등 35개의 남성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컨템포러리 페어'를 진행하는 동안 파격적인 할인 행사도 선보인다. 7일부터 9일까지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질스튜어트 뉴욕 등 30여개 브랜드에서는 신상품을 10~30% 할인한다. 또 반하트 디 알바자, 산드로, 마쥬 등의 브랜드에서는 롯데월드타워 오픈을 기념해 인기 상품을 50만원 균일가로 기획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반하트 디 알바자 세퍼레이트 슈트 50만원, 산드로 원피스 50만원, 마쥬 원피스 50만원 등이다.
윤성한 롯데백화점 남성패션 바이어(상품기획자)는 "컨템포러리 상품군은 우수한 디자인과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면서도 럭셔리 브랜드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30~40대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상품군"이라며 "이번 세일을 맞아 신상품 할인, 상품권 프로모션,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만큼,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쇼핑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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