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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 좀 들어줘’ 김기수 “과거 논란 당시 매니저가 1억 요구” 배신감
입력 2017-04-04 14:17 
‘내 말 좀 들어줘’ 김기수, 과거 매니저 배신 언급
[MBN스타 김솔지 기자] 방송인 김기수가 과거 지인에게 배신을 당한 사연의 전말을 털어놨다.

4일 오후 방송되는 SBS 플러스 ‘내 말 좀 들어줘에서는 최근 뷰티크리에이터로 거듭나며 제2의 전성기를 펼치고 있는 김기수가 출연해 굴곡진 인생사를 털어놓는다.

이날 김기수는 이런 얘기를 여기서 하는 게 더러웠던 과거를 들춰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지만, 내가 시원해지려고 얘기를 꺼낼까 한다”고 말문을 연다. 그는 (2010년에) 내가 고소 당했을 때, 1억원의 돈을 요구한 사람이 바로 내 과거 매니저였다”며 밝혀 주위를 놀라게 한다.

앞서 2000년대 개그 프로그램에서 ‘댄싱 킴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지며 각종 예능을 섭렵하며 많은 사랑을 받던 김기수는 2010년 동성 성추행혐의로 불미스러운 법정싸움에 휘말리는 사건이 있었고 기나긴 싸움 끝에 2012년 무죄로 최종 판결이 내려져 혐의를 벗었지만 대중들의 편향된 시선과 공개되지 않은 사건의 내막으로 그간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밖에 방송에서 김기수는 당시 법정싸움에서 풀리지 않았던 ‘500만원의 진실도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킬 예정이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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