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해외여행과 출장이 잦은 소비자를 위해 데이터로밍 혜택을 포함한 모바일 요금제를 선보였다.
KT는 데이터로밍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모바일 요금제 'LTE 데이터 선택 87.8'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LTE 데이터 선택 87.8 요금제는 무제한 데이터(20GB+매일 추가 2G+소진시 3Mbps 속도제어 무제한 데이터)와 함께 매월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이용권'(1만1000원, 부가세 포함)이 2매씩 제공한다. 연간 최대 24일 동안 로밍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기존에 있던 상위 요금제인 LTE 데이터 선택 109 요금제(30GB+매일 추가 2GB+5Mbps 속도제어 무제한 데이터)에도 매월 데이터 로밍 하루종일 이용권 5매, 연간 최대 60일 동안 로밍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매월 제공되는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이용권은 발급 후 1년 이내 언제든 원하는 시점에 쓸 수 있다. 사용하지 않고 모아둔 이용권을 해외여행, 출장 기간에 몰아서 사용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LTE 데이터 선택 87.8 요금제는 전국 KT 매장과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후 익월부터 매월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이용권이 발급된다. 이미 LTE 데이터 선택 109 요금제를 이용 중인 가입자는 다음달 1일부터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이용권을 받게 된다.
아울러 LTE 데이터 선택 87.8과 109 요금제 가입자는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이용권 제공 외에도 ▲멤버십 VIP 등급 ▲단말보험 무료 가입 ▲올레TV 모바일 제공 ▲태블릿·웨어러블 요금 50%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린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은 "KT의 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 이용자의 편익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시대에 꼭 필요한 로밍 혜택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입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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