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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의 코믹 로컬 수사? `보안관`, 5월3일 개봉
입력 2017-04-04 08: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이성민과 조진웅, 김성균이 만난 로컬수사극 '보안관'(감독 김형주)이 5월 3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보안관' 측은 4일 개봉 고지와 함께 연기파 3인방들의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
공개된 포스터 속 이성민이 맡은 박힌 돌 대호는 보잉 선글라스를 낀 채, 천도복숭아 한 입을 베어 물고 철길을 걷는 위풍당당한 모습이다. "불굴의 오지라퍼"라는 카피는 동네 보안관으로서의 대호의 드넓은 오지랖이 펼쳐질 것을 예고한다. 진중한 이미지가 아닌, 코믹감 가득한 모습들은 이성민이 보여줄 대호의 새로운 매력을 기대하게 만든다.

조진웅이 맡은 굴러온 돌 종진은 빨간 헤어밴드와 축구복을 입은 채, 축구선수 호날두와 안정환을 연상케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축구장에서 머리가 휘날려라 달려가는 종진은 "민심공략 멀티 플레이어"라는 카피처럼, 외지인이지만 특유의 서글서글하고 다정다감한 매력으로 민심을 들었다 놨다 하며 관객들의 마음까지 접수할 예정이다.
김성균이 맡은 보안관 처남 덕만은 표정 하나, 손짓 하나까지 보기만해도 폭소를 자아내는 코믹한 모습이 시선을 장악한다. 여기에 "피보다 징한 의리"라는 카피는 보안관 대호의 유일한 조수다.
'군도:민란의 시대'의 조감독이었던 김형주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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