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자동차 업계가 이번달부터 전 차종 할부금리를 내리는 방법으로 차 값 인하에 나섰습니다.
가전 매장 역시 대대적 할인에 들어갔는데요.
왠만해선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가 쉽지 않아섭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동차 매장에서 한 고객이 상담을 받습니다.
현대·기아차가 판매 증진을 위해 이례적으로 전 차종 할부금리를 인하하고 고객 끌기에 나선 겁니다.
일괄적으로 연 4.5%의 할부금리를 적용하는 건데, 기존보다 최고 3.4%포인트까지 금리가 내려갑니다.
▶ 인터뷰 : 주홍철 / 현대차 커뮤니케이션팀 차장
- "생계형 차종인 포터의 경우 108만 원, 중형세단인 소나타의 경우 151만 원 정도 인하 효과가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이 매장에 있는 상품의 절반 가까이 세일 문구가 붙어있는데요, 이렇게 가전 업계와 유통 업계 역시 대대적인 할인 공세에 나섰습니다."
롯데는 최초로 14개 유통 계열사 1만1000개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동시 세일을 실시하면서 총 1조원 규모의 물량을 풀었습니다.
이처럼 자동차, 유통, 가전 업계 모두 대규모 할인에 나선 건 경기 위축으로 소비자가 지갑을 닫았기 때문입니다.
국내 소비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줄어 줄었습니다.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012년과 비교해 38% 감소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환 / 서울 용산동
- "비싼 물건 사기는 전보다는 아무래도 지금 선뜻 나서기가 힘들어요."
▶ 인터뷰(☎) : 주 원 /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사드라든가 트럼프 리스크라든가 이런 것들과 같은 대외 요인과 더불어서 국내 고용 시장이 아직 회복되지 않아서."
전문가들은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위해선 일시적 행사보다는 정부의 중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윤 진
자동차 업계가 이번달부터 전 차종 할부금리를 내리는 방법으로 차 값 인하에 나섰습니다.
가전 매장 역시 대대적 할인에 들어갔는데요.
왠만해선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가 쉽지 않아섭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동차 매장에서 한 고객이 상담을 받습니다.
현대·기아차가 판매 증진을 위해 이례적으로 전 차종 할부금리를 인하하고 고객 끌기에 나선 겁니다.
일괄적으로 연 4.5%의 할부금리를 적용하는 건데, 기존보다 최고 3.4%포인트까지 금리가 내려갑니다.
▶ 인터뷰 : 주홍철 / 현대차 커뮤니케이션팀 차장
- "생계형 차종인 포터의 경우 108만 원, 중형세단인 소나타의 경우 151만 원 정도 인하 효과가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이 매장에 있는 상품의 절반 가까이 세일 문구가 붙어있는데요, 이렇게 가전 업계와 유통 업계 역시 대대적인 할인 공세에 나섰습니다."
롯데는 최초로 14개 유통 계열사 1만1000개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동시 세일을 실시하면서 총 1조원 규모의 물량을 풀었습니다.
이처럼 자동차, 유통, 가전 업계 모두 대규모 할인에 나선 건 경기 위축으로 소비자가 지갑을 닫았기 때문입니다.
국내 소비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연속 줄어 줄었습니다.
현대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012년과 비교해 38% 감소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환 / 서울 용산동
- "비싼 물건 사기는 전보다는 아무래도 지금 선뜻 나서기가 힘들어요."
▶ 인터뷰(☎) : 주 원 /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사드라든가 트럼프 리스크라든가 이런 것들과 같은 대외 요인과 더불어서 국내 고용 시장이 아직 회복되지 않아서."
전문가들은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위해선 일시적 행사보다는 정부의 중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