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지원 "홍준표 터진 입 어떻게 막겠나"
입력 2017-04-03 13:48  | 수정 2017-04-10 14:08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3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자당의 안철수 후보를 향해 '얼치기 좌파'라고 비판한데 대해 "그 분의 터진 입을 어떻게 막겠나"라며 맞받았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대꾸 안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대변인들에게도 홍준표, 유승민, 심상정 후보는 가급적 논평하지 말라는 지시를 했다"며 "그것이 언제까지 유효할지는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또 박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이르면 이날 대선 후보가 결정될 예정인 데 대해 "우리가 바라는대로 문재인 후보로 확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최종 7명 후보가 나올 것으로 예측되지만 다른 후보들의 득표는 유의미하지 않아 안철수와 문재인의 양강구도로 예측하고 있으며 맞아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