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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역전략사업 발굴하는 `투자선도지구` 공모 진행
입력 2017-04-03 12:38 

국토부, 지역전략사업 발굴하는 '투자선도지구' 공모 진행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5일까지 '투자선도지구'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 공모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란 발전 잠재력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내 파급효과가 큰 지역전략사업을 발굴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2015년에 시작된 이 공모사업은 지난 2년 간 50여개 이상의 지자체가 참여해 충북 영동 레인보우 힐링타운, 광주송정 KTX역 등 9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이중 2015년에 선정된 전북 순창 한국전통 발효문화산업 등 3개 사업이 지난해 12월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지정됐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2015. 1. 1)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낙후지역(성장촉진·특수상황지역)에 적용되는 발전촉진형과 거점지역에 적용되는 거점육성형으로 구분된다.

지정 시 건폐율·용적률 완화, 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특례와 함께 발전촉진형의 경우 세제 감면, 재정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패키지로 지원받는다.
올해 공모는 민간 평가위원회의 서면 평가와 현장 확인, 발표·평가 등을 거쳐 8월경 최종 5개소 내외의 대상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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