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 형태의 기구가 일본에서 발견돼 현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NHK뉴스는 2일 일본 아오모리 미야타의 한 밭에서 인근에 사는 남성이 이 물건이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발견된 물체는 세로 8.5m, 가로 1.8m의 크기로 투명한 비닐로 만들어진 통 모양의 기구였다.
관할 경찰이 확인한 결과 연료로 추정되는 파란색 액체가 든 투명한 바구니와 건전지 2개가 함께 묶여있었다. 경찰은 묶여있던 건전지가 한국산인 점에서 물체가 한국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에 나섰다.
일본에서는 최근 비행물체로 인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의심스러운 물체가 발견됐을 때는 직접 만지지 말고 인근 경찰서로 신고할 것은 권유하고 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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