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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삼성SDS, 물류BPO 성장세 지속…주가는 바닥"
입력 2017-04-03 08:48 
삼성SDS 물류 부문 추진 로드맵 [사진제공 : 동부증권]

동부증권은 3일 삼성SDS에 대해 1분기 물류BPO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15만원과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권성률 연구원은 삼성SDS의 1분기 예상 실적으로 매출 2조1116억원, 영업이익 1472억원을 제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18.3%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이와 관련해 "가장 주된 요인은 물류BPO사업의 매출 증가인데 삼성전자의 TV, 스마트폰 신규 물량 증가와 물류 커버리지 확대로 인해 1분기 물류BPO 매출액이 9007억원, 전년 대비 45.3% 증가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익성이 좋은 아웃소싱 매출액도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로 기대 이상"이라면서 "1분기 아웃소싱 매출액은 8919억원으로 전년 대비 9.0% 증가하고 컨설팅/SI 매출액은 3190억원으로 같은기간 4.0%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사업분할 이슈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다시 펀더멘털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SDS는 지난달 24일 주주총회에서 올해 BPO 사업 분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물류BPO 사업 분할 이후 추가적인 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을 기대했던 일부 투자자가 실망하면서 주가가 하락했지만 보다 개선되는 펀더멘탈을 감안하면 주가는 바닥 국면에 와있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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