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 '사표' 제출…'도의적 책임'
입력 2017-04-02 17:11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사진=연합뉴스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31일 한광옥 비서실장에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이후 청와대 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것은 처음입니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허 수석이 박 전 대통령 구속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 사표 제출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비서실장은 박 전 대통령 구속 이후 참모들에게 황 권한대행 보좌 등을 위해 끝까지 남아달라고 당부했지만 허 수석이 의지를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 수석은 언론인 출신으로 제18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부산시당 수석부위원장,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상임위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