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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에일리,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최종우승
입력 2017-04-01 20: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가수 에일리가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1일 방송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노래하는 음유시인 김광진 편을 그렸다.
첫 무대의 주인공은 오랜만에 불후의 명곡을 찾은 문명진. 그는 더클래식의 ‘마법의 성으로 동화같은 순수함을 발산하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대결 상대인 벤과 임세준에게 1승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한동준의 ‘사랑의 서약을 선곡한 벤과 임세준은 완벽한 호흡과 깊은 감성으로 호소력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다음 차례로 등장한 걸그룹 여자친구는 더클래식의 ‘여우야를 선곡해 상큼한 무대를 선보였다. 소녀들만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편곡과 화려한 우산 칼 군무로 청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그러나 명곡판정단은 또다시 벤과 임세준에게 승리를 안겼다.

떠오르는 뮤지컬배우 민우혁은 이소라의 ‘기억해 줘로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했다. 그는 뮤지컬 배우다운 풍부한 표현력과 성량으로 애절함을 더하며 몰입도 높은 무대를 펼쳤다. 결과는 민우혁의 승리였다. 김광진은 민우혁의 무대에 포현력이 뛰어난 무대다. 앞으로도 많이 기대가 된다”고 칭찬했다.
민우혁을 이어 무대에 오른 기현은 첫 무대임에도 여유로운 모습으로 한동준의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를 불렀다. 기현은 노래 가사와 어울리는 감미롭고 애절한 목소리로 청중의 마음을 울렸지만 이번에도 명곡판정단은 민우혁의 손을 들었다.
나윤권은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를 불렀다. 감정의 폭발과 절제를 자유자재로 조절하며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김광진은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노래를 불렀다. 완성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결과는 민우혁의 승리였다.
마지막 무대는 ‘불후의 디바 에일리. 김광진의 ‘편지를 선곡한 에일리는 시작부터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풍부한 감성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특히 김광진이 담담하게 부르는 ‘편지를 파워풀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자신만의 창법으로 소화해해면서 출연진들의 극찬을 받았다. 김광진은 에일리의 무대를 두고 아주 씩씩한 정공법으로 파워풀한 무대를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이날 최종우승은 에일리에게 돌아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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