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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오픈 남자결승은 페더러-나달…37번째 대결
입력 2017-04-01 15:03  | 수정 2017-04-01 15:04
마이애미 오픈 남자결승에서 페더러-나달이 성사됐다. 라파엘 나달이 2017 BNP 파리바스 오픈 16강 탈락 후 승자 로저 페더러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미국 리버사이드)=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마이애미 오픈 남자결승은 페더러-나달로 결정됐다.
미국 마이애미데이드에서는 1일(한국시각) 2017 프로테니스협회(ATP) 월드투어 마이애미 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이 진행됐다. 라파엘 나달(31·스페인)이 파비오 포니니(30·이탈리아)를 세트스코어 2-0(6-1 7-5)으로 꺾자 로저 페더러(36·스위스)도 접전 끝에 2-1(7-6 6-7 7-6)로 닉 키리오스(22·호주)를 이겼다.
현재 ATP 랭킹은 페더러가 6위, 나달이 7위다. 이번 대회에서는 페더러가 4번 시드, 나달이 5번 시드를 받았다.

모두 30대에 접어든 이번 시즌에도 둘은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 경쟁을 펼치고 있다. 2017 ATP 월드투어 결승진출 횟수에서 페더러와 나달은 마이애미 오픈까지 나란히 3번으로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마이애미 오픈 파이널은 페더러-나달의 37번째 남자단식 대결이다. 나달이 23승 13패로 앞서있으나 최근 3경기는 페더러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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