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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마지막 시범경기는 두 번째 투수로 등판
입력 2017-04-01 14:52 
류현진이 마지막 시범경기에서는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2017시즌 스프링캠프 마지막 시범경기를 치르는 류현진, 이번에는 두 번째 투수로 나온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LA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배포한 언론용 경기 자료에 2일 오전 10시 10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에인절스와의 마지막 시범경기 선발로 브랜든 맥카시를 예고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2일 선발로 맥카시가 나온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류현진은 개막 4선발로 나서는 맥카시의 뒤를 이어 4회부터 나올 예정이다. 3이닝 투구가 예정돼 있다. 두 선수 모두에게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갖는 마지막 점검 기회다.
류현진이 다저스 입단 후 공식경기에서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나오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는 지난 2013년 2월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였다. 잭 그레인키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소화했다. 그의 다저스 입단 후 첫 공식경기였다.
타격은 소화하지 않을 예정이다. 로버츠는 1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이 지명타자로 나오고, 오스틴 반스가 포수로 출전한다고 전했다. 이날 지명타자로 나섰던 저스틴 터너가 3루수로 돌아오며, 3루수로 나왔던 로건 포사이드가 주포지션인 2루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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