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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라인업 복귀...KC전 1볼넷 1사구
입력 2017-04-01 11:45 
추신수가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치른 시범경기에서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갑작스런 치통으로 애리조나 캠프 마지막 경기를 빠졌던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라인업에 복귀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시범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1회 상대 선발 이안 케네디를 맞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 2사 3루에서 같은 투수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마이크 나폴리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잔루에 그쳤다.
4회에는 1사 1, 2루에서 크리스 영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을 때려 2루 주자의 3루 진루를 도왔다. 6회 바뀐 투수 맷 스트람을 상대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스트람은 앞선 타자 카를로스 고메즈에 이어 추신수까지 맞히며 제구 불안을 노출했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7회말 공격에서 라이언 루아, 고메즈에 이어 추신수까지 대주자 교체하며 더그아웃으로 불러들였다. 추신수의 이날 경기도 끝났다.
텍사스는 3-0으로 이겼다. 선발 콜 하멜스가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보여줬고, 이두근 건염으로 시즌 준비가 늦어졌던 앤드류 캐슈너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을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테사스는 2일 오전 3시 5분 같은 장소에서 같은 팀을 상대로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시범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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