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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너무합니다’ 장희진, 몸살로 앓아 눕다…모창가수 삶의 애환
입력 2017-04-01 11:34 
‘당신은 너무합니다’ 장희진, 몸살로 앓아 눕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장희진이 결국 앓아 눕는다.

1일 방송되는 ‘당신은 너무합니다 9회에서는 굳건하게 가족들을 돌보며 그간 맏언니 노릇을 톡톡히 해왔던 정해당(장희진 분)이 감기 몸살로 쓰러지며 주변 사람들의 염려를 사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동생 해성(김규선 분)으로부터 고등학교 교사직을 그만두고 작가가 되겠다는 폭탄선언을 들은 해당은 가족들을 부양하며 숨겨왔던 그간의 고단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카바레 무대 위에서 춤추며 노래하는 자신의 모습을 서커스”라고 표현하며, 가수라는 꿈이 있었기에 더 짙게 와 닿았던 모창가수로 살아가는 삶의 애환을 절절하게 표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이날 해당은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앓아 눕게 되며 강제 휴식에 돌입하고, 그를 둘러싼 두 남자의 반응 역시 각기 다르게 나타나며 눈길을 끌 전망이다. 연예기획사 대표와 영입대상 1호 연예인으로 인연을 맺은 현준(정겨운 분)과, 아픔을 공유하며 가까워진 경수(강태오 분) 등 해당을 둘러싼 두 남자의 각기 다른 움직임은 이날 방송의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여기에 언니의 모습을 통해 자신이 벌인 일의 심각성을 비로소 깨닫게 되는 동생 해성과, 맏딸에 대한 미안함만큼 지극한 믿음과 사랑의 마음을 품고 있는 아버지 강식(강남길 분)까지 가슴 따뜻한 풍경으로 안방극장을 흐뭇하게 물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2회 방송 당시부터 등장했던 재벌가 안주인 사망 사건 관련 미스터리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며 극적인 전개로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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