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진해 군항제, 오늘(1일) 개막…최대 벚꽃축제 그 유래는?
입력 2017-04-01 11:07 
진해 군항제 사진=진해 군항제 홈페이지
진해 군항제가 오늘(1일) 개막한다.

진해 군항제는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중원로터리 등 진해구 일원에서 열린다.

중원로터리에서는 전야제, 팔도풍물시장, 예술문화공연 등 주요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북원로터리에서는 이충무공 동상에 헌다헌화, 추모대제, 승전행차 퍼레이드가 열린다.

한편, 진해 군항제 측에 따르면 초창기에는 이충무공 동상이 있는 북원로터리에서 제를 지내는 것이 전부였으나, 1963년부터 진해군항제로 축제를 개최하기 시작하여 충무공의 숭고한 구국의 얼을 추모하고 향토문화예술을 진흥하는 본래의 취지를 살린 행사와 더불어 문화예술행사, 세계군악페스티벌, 팔도풍물시장 등을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 축제로 해마다 알찬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군항제 기간 동안 2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54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규모의 축제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벚꽃놀이 중 최고인 진해군항제가 개최되는 춘삼월은 우리나라 상춘객들을 잔잔한 바다를 품은 군항도시로 모여들게 한다. 36만그루 왕벚나무의 새하얀 꽃송이들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틀이면 세계최대 벚꽃도시에서 봄날의 추억을 남기려 포토홀릭에 빠지는 사람들과 꽃비가 흩날리는 봄의 향연에 취한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출렁이는 모습은 축제의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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