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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단체 GP 준우승자 로드FC 권아솔 겨냥
입력 2017-04-01 00:12  | 수정 2017-04-01 00:17
로드FC 우승상금 100만 달러 라이트급 토너먼트 예선에서 챔피언들의 대진이 성사됐다. 마이크 브론줄리스는 미국 레거시, 남의철은 로드 챔프를 지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제적인 종합격투기(MMA) 대회사가 주최한 토너먼트 결승전을 경험한 북미 강자가 아시아 첫 경기 장소로 한국을 택했다.
장충체육관에서는 15일 로드FC 38이 열린다. 미국 단체 '레거시 FC' 라이트급(-70kg) 챔피언 출신 마이크 브론줄리스(38)가 한국 데뷔전을 치른다.
브론줄리스는 미국 방송 스파이크 리얼리티 프로그램 ‘파이트 마스터 웰터급(-77kg) 토너먼트 준우승 경력자다. 우승자 상금 100만 달러(11억 1850만 원) 라이트급 토너먼트 예선에 출전하여 결승에 직행한 제2대 로드FC 챔피언 권아솔(31·압구정짐)과의 대결을 노린다.

스파이크는 미국 텔레비전 보유자 80%가 볼 수 있는 채널이다. MMA 세계 2위 단체 ‘벨라토르와 공동제작한 10부작 프로그램이 파이트 마스터였다.
그리스계 미국인 브론줄리스의 전성기는 격투기 매체 ‘파이트 매트릭스 랭킹 포인트 기준 2015년 10월로 여겨진다. 당시 78점은 아시아 라이트급에 적용하면 5번째로 높다. 독점계약이라 타 단체와 싸울 수 없는 UFC를 제외하면 4위.
권아솔(79점)과는 대동소이한 전력으로 평가되나 문제는 예선 상대 남의철(36)이다. 초대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UFC 경험자인 그의 개인 최고 105점은 브론줄리스의 1.35배에 달한다.
브론줄리스는 미국 ‘스트라이크포스에 출전하기도 했다. 스트라이크포스는 2013년 1월12일 UFC에 흡수되기 전까지 세계 2위 대회사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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