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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트리플A 상대 1이닝 ‘퍼펙트’ 점검
입력 2017-03-31 12:44 
오승환이 31일(한국시간) 트리플A 멤피스전서 1이닝 투구를 점검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투수 오승환(35)이 가볍게 퍼펙트 피칭을 마치고 시즌 준비를 순조롭게 이어갔다.
오승환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오토존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구단 산하 트리플A팀 멤피스 레드버즈와의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9이닝 동안 8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라 점검했다. 오승환은 선발 조나단 브록스턴이 1이닝을 던지고 난 뒤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팀이 7-0으로 앞선 2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1이닝을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1이닝 투구를 마친 오승환은 3회에 앞서 브렛 세실과 교체됐다.
세인트루이스는 홈런 4개 포함 11안타로 9득점, 9-3 승리를 거뒀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4월 3일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로 2017시즌 시작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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