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년 만에 만난 朴 남매 / 조아라 아나운서
입력 2017-03-31 09:17  | 수정 2017-03-31 09:54
어제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을 나서기 전 특별한 인물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동생 박지만 회장과 그의 아내 서향희 변호사입니다. 이들의 만남은 지난 2013년 박 전 대통령의 취임식 이후 4년 만입니다.
오랜만에 재회한 박 전 대통령과 박지만 회장은 아주 짧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남매가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공개되진 않았지만 눈가는 젖어 있었습니다.
대통령 당선 이후 박 회장과 거리를 뒀던 박 전 대통령. 매정하다는 평가까지 받을 정도로 친인척을 멀리했습니다. 이후 정윤회 문건 파동까지 겪으며 두 사람의 사이는 더 멀어졌습니다.
오랜 기간 소원한 관계였지만 최근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자, 박 회장은 측근에게 '누나가 부르면 언제든지 가겠다.'라고 말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년 만에 만나 박 전 대통령을 눈물로 배웅한 박지만 회장, 멀어졌던 관계가 조금은 풀릴 수 있을까요? 대담으로 넘어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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