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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주머니` 안내상, 다나에 “이제 내 딸 아니다” 외면
입력 2017-03-30 21: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황금주머니' 이용주와 다나가 쫓겨났다.
3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에서는 금정도(안내상 분)가 배민규(이용주)와 금두나(다나)를 집에서 내쫓았다.
이날 배민규와 금정도는 포장마차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금정도는 조용히 술을 따라 마시다가 배민규에게 난 자네가 싫다”고 말했다.
배민규는 저도 제가 싫었는데, 당연히 싫으실 거다”고 말하며 씁쓸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하지만 노력할 거다. 저희 어머니도 바꿀 거고, 아버님 허락도 받을 거다”며 웃어 보였다.

금정도는 한숨을 쉬며 두나, 큰 애 잃고 얻은 귀한 딸이다. 우리 부부 두나 덕분에 산거다”고 말했고, 배민규와 계속해서 술을 마셨다.
이후 술에 취한 배민규와 집으로 돌아온 금정도는 금두나의 짐을 싸기 시작했다. 그는 금두나를 내쫓으며 나가. 너 이제 내 딸 아니다”라고 말해 경악케 했다.
이에 금두나가 울며 무섭게 왜 그러냐”고 매달렸지만, 금정도는 차갑게 외면하고 집으로 들어갔다.
결국 집 앞은 울음바다가 됐다. 금두나는 김추자에게 엄마, 나 이제 어떡하냐”며 오열했고, 함께 있던 배민규 역시 허락해주시는 줄 알았는데”라며 울었다. 김추자는 그러게 애는 왜 가져서 그랬냐”며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이후 금정도는 김추자에게 쟤들 우리 꼴 나게 만들 수 없다. 그 여자(사귀정) 집으로 가서 부딪히는 게 먼저다”라며 속내를 밝혔다. 하지만 끝내 딸을 보내야했던 고통을 감추지는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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