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방탄소년단 지민 살해 위협 글, 이대로 둬도 될까?"…소속사 입장은?
입력 2017-03-30 21:13 
방탄소년단 지민=트위터, MBN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는 글의 여파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앞서 한 누리꾼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4월 1일 캘리포니아 공연에서 지민을 죽일 것"이라며 "지민이 '라이'(Lie)를 부를 때 가방에 있는 총으로 쏠 것"이라는 영문으로 작성된 글을 올렸다.

이 누리꾼은 공연장의 좌석 배치도, 총, 피가 묻은 손, 피를 흘리는 돼지 사체 등의 사진도 함께 올려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29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안티팬의 글로 추정하고 있다"면서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현지 경찰의 협조를 구해 공연장 보안을 강화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누리꾼은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IP 추적 등 해당 누리꾼을 찾는 것도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4월 1일과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혼다센터에서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러지 에피소드3 더 윙스 투어' 공연을 개최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