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솔지 기자] 2017 제2회 J필름 페스티벌이 총 7일간의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17 제2회 J필름 페스티벌이 지난 29일을 끝으로 7일 간의 영화 축제의 장을 성황리에 마쳤다. 매회 스페셜 테마를 선정하여 일본의 다양한 화제작들을 소개하는 국내 유일무이 일본 영화제인 J필름 페스티벌은 올해 2회를 맞이해 다채로운 14편의 작품들로 연일 매진 사례를 이어가며 릴레이 시네마톡과 같은 다채로운 행사들과 취향저격 굿즈 이벤트 등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막을 내렸다.
홍보대사 윤박, 신은수의 축하인사로 개막된 제2회 J필름 페스티벌은 작년보다 한층 커진 규모로 ‘러브, ‘패밀리, ‘액션 이라는 섹션 아래 국내 관객들이 손 꼽아 기다려온 작품들로 구성되어 큰 호평을 받았다. 9년 만의 신작으로 돌아 온 ‘데스노트 시리즈와 레전드 SF ‘공각기동대 같은 불멸의 작품들을 비롯하여 사카구치 켄타로 출연의 ‘너와 100번째 사랑, 우에노 주리와 오다기리 죠의 ‘행복 목욕탕, 그리고 그룹 빅뱅의 승리가 출연하여 화제를 모은 ‘하이앤로우 더 무비가 특히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뜨거운 열기에 힘입어 국내 개봉이 하나 둘 확정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은 국내 관객들을 더욱 들뜨게 하고 있다. 릴레이 시네마톡도 큰 화제가 되었다. 신지혜 아나운서와 함께 한 ‘공각기동대 시네마톡은 스크린에서 관람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에 많은 관객들이 극장으로 몰렸고 ‘행복 목욕탕은 이지혜 칼럼니스트와 함께 작품, 캐릭터에 대한 깊은 분석과 감상은 물론 유쾌한 스토리까지 풀어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화제 공식 굿즈도 SNS에서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JFF2 에코백과 클리어파일을 비롯하여 ‘데스노트 시리즈의 주요 아이템 데스노트, 그리고 원작 도서 세트 및 DVD 등의 오리지널 경품도 예매인증 이벤트 등으로 영화제 기간 내내 뜨거운 이슈가 됐다. 이렇듯 더욱 커진 규모와 다채로운 라인업을 자랑했던 제2회 J필름 페스티벌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 속 내년 축제를 기약하며 7일 간의 일본 영화 여행을 끝마쳤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