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주산업, 미얀마 PHC파일 생산공장 착공…"해외시장 개척 가속화"
입력 2017-03-30 15:45 
[사진 제공 = 아주산업]

아주그룹이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주그룹의 건자재 전문기업 아주산업은 최근 '아주미얀마(AJU MYANMAR)' 현지법인 설립을 마무리 짓고 PHC파일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주미얀마는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은 아주산업의 3번째 해외진출 사례이자, 2011년 캄보디아 전신주 생산공장 이후 6년 만에 건립하는 해외 생산기지다. 이로써 현지화 작업에 착수한지 4년 여만에 미얀마 건자재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아주미얀마는 미얀마 정부가 조성중인 띨라와 경제특구(Thilawa SEZ)에서 연간 20만톤 규모의 PHC파일 제품을 생산하고, 파일 시공업과 병행해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착공한 아주미얀마 공장은 이르면 올해 11월말께 준공, 부지면적 5만9822㎡(약1만8000평) 위에 야적장 3만9410㎡, 지상 2층 규모(연면적 7700㎡)의 사무동과 공장동, 골재장 등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아주산업 관계자는 "최근 미얀마 경제는 개방정책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 속에서 미얀마 정부도 특별경제특구 조성 등 인프라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앞선 PHC파일 생산기술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얀마 시장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들어가는 또 하나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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