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생후 5개월 아기` 온라인서 거래한 커플 경찰에 적발
입력 2017-03-30 15:30  | 수정 2017-03-31 15:38

생후 5개월 된 아기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 미국의 한 부부가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미국 CBS 뉴스에 따르면 테네시 주에서 데나 린 그리어와 존 데이비드 케인이 생후 5개월된 아기를 거래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온라인상으로 생후 5개월 된 아기를 3000 달러(약 334만 5000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그린 카운티 현지 경찰은 아기를 사겠다는 글을 올린 뒤 위장 경찰관을 거래 현장에 투입해 이들을 아동 학대·유기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현재 아기는 지역 보호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며 "그리어와 케인은 과거 비슷한 범죄를 저지른 적이 있는지 차후 더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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