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부 "북한 중대도발 가능성 커…강력한 징벌조치 준비 중"
입력 2017-03-30 15:27  | 수정 2017-04-07 14:52

외교부는 북한이 내달 미·중정상회담(6∼7일, 잠정), 김일성 생일(4월 15일) 등 계기에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전략적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한다고 30일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군사적 대비태세 유지는 물론 도발 시 안보리 결의와 독자 제재를 통해 강력한 징벌적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지난 28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촬영한 상업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핵실험장 주(主) 지원단지 안에 70~100명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대형을 이뤄 모여있는 것이 포착됐다며 6차 핵실험 징후가 한층 짙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