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투데이SNS] 대놓고 도둑질하다 잡힌 투명인간의 최후
입력 2017-03-30 15:24  | 수정 2017-03-31 14:15
사진=픽사베이


최근 SNS 상에서 당당히 상점으로 들어가 물건을 훔치다 잡힌 어이없는 나이지리아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남동부에 위치한 에누구라는 마을의 한 남성이 투명인간이 되고 싶다며 마을의 무당에게 찾아가 부적을 받았습니다.

그는 부적을 시험해보려 부적을 지닌 채 동네 도축장을 찾아가 돼지다리 하나를 들고 나왔습니다.

놀랍게도 그를 잡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 부적이 정말 효과가 있다고 믿은 남성은 대담하게 범행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지역 시장을 찾아 고기를 파는 상점에 들어가 당당히 고기를 옮겼습니다.

상점 직원들이 그를 불렀지만 그는 자신이 안 보인다고 생각하여 무시하고 일을 진행했습니다.

상점 직원들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어이없는 장면을 더 이상 지켜보지 못했습니다.

결국 자신을 투명인간이라 믿은 남성은 상점 직원들에게 둘러싸여 발가벗은 채로 구타당하게 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겨우 목숨을 건진 남성은 절도죄로 감옥에 수감됐습니다.

첫 번째 동네 도축장 직원들은 "그가 너무 당당히 고기를 가져가 새로운 직원인 줄 알았다"라고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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