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스크팩 시장에 도전장 내민 한국콜마
입력 2017-03-30 13:46 
윤상현 콜마스크 대표

한국콜마가 마스크팩 전문 업체 '콜마스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마스크팩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자회사 콜마스크를 통해 마스크팩을 전문으로 연구·생산에 집중한다고 30일 밝혔다. 자체 브랜드를 내지 않고 모기업 한국콜마와 마찬가지로 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ODM)업체로서 제조와 품질관리 노하우 역량을 발휘하겠다는 포부다.
콜마스크는 생산공정의 전자동화로 품질과 위생에서도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한다고 강조했다. 하이드로겔, 바이오 셀룰로스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는 등 제품 내용물에서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다. 특히 고급 마스크시트 원단 위에 기초화장품 전문 기술을 접목해 독특한 디자인의 파우치를 생산한다.
회사는 국내 시장은 물론 매년 두 자리수 이상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전문 생산 업체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한국콜마가 인수한 미국, 캐나다의 화장품 제조 전문 회사와 연계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윤상현 콜마스크 사장은 "콜마스크는 본격적인 프리미엄 마스크팩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면서 "한국콜마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1위 전문 마스크팩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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