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알아서 반려동물 용품 골라드려요" 아벨인더박스, `반려동물 구독 박스 서비스` 론칭
입력 2017-03-30 13:36  | 수정 2017-03-31 13:38

반려동물 구독 서비스 스타트업 아벨인더박스(공동대표 석지현·임종현)가 지난 29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와디즈를 통해 반려동물 용품·식품을 박스 형태로 매달 배송해주는 '아벨인더박스' 서비스를 론칭했다.
아벨인더박스는 자체 제작한 반려동물 용품과 100% 국산재료로 만든 친환경 간식뿐 아니라 반려동물 주인을 위한 서프라이즈 선물을 정기적으로 보내주는 반려동물 구독 박스 서비스다. 반려동물 용품 구매를 위해 동물병원이나 대형마트에 가야만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현재는 직접 디자인한 '아벨' 인형을 제작한 상태이며 앞으로 제품 구성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석지현 아벨인더박스 공동대표는 "인형뿐 아니라 반려동물이 쓸 수 있는 이불이나 산책시 활용할 용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디즈에 론칭한 크라우드 펀딩 상품은 세가지다. 투자자들은 일반 아벨인더박스 1개월 이용권(3만5000원), 펀딩에 참여한 고객 중 선착순 30명을 대상으로 한 '얼리버드 1개월 이용권'(3만2000원), 박스 2개를 동시에 펀딩하는 30명에겐 '얼리버드 1+1 투게더 1개월 이용권'(6만 4000원)에 각각 투자할 수 있다.
이번 펀딩에 참여한 투자자에게는 '아벨' 캐릭터 인형, 저지방 고단백에 타우린이 다량 함유된 밸리스 사의 '배스 영양보충제', 덴마크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 사의 펫브러쉬, 핸드폰에 부착해 반려동물 사진촬영을 도와주는 '여기보시개' 등이 특별 구성품으로 제공된다. 배송은 6월 중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석 공동대표는 "반려동물 가족들이 공감할 수 있는 아벨인더박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반려동물 용품시장을 넓혀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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