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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서 올레드 사이니지 대거 공개
입력 2017-03-30 09:35 
LG전자 모델들이 투명 강화유리 양면에 올레드 사이니지를 붙여 화면이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깔끔한 '올레드 인글라스(In-Glass) 사이니지' 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LG전자]

LG전자가 29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DSE(Digital Signage Expo) 2017'에서 혁신적인 올레드 사이니지를 대거 선보였다.
올레드 사이니지는 백라이트가 없어 LCD 사이니지보다 두께가 얇고 곡면으로 제작하기 쉽다. 픽셀 한 개 단위로 색을 나타내거나, 완전히 꺼서 무한대의 명암비를 표현할 수 있다. 또, 시야각이 넓어서 어느 위치에서 보더라도 정확한 색을 보여준다. 사람들이 붐비는 매장, 로비, 쇼핑몰 등 상업 공간에 최적이다.
LG전자는 '올레드 월페이퍼 사이니지'를 미국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이 제품은 설치했을 때 두께가 4mm가 채 되지 않는다. 벽과 하나 되는 디자인으로 차원이 다른 고급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올레드만의 장점을 활용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디자인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레드 오픈프레임(Open Frame) 사이니지'는 다양한 설치 현장에 맞춤형으로 곡률을 적용할 수 있다.

'올레드 인글라스(In-Glass) 사이니지'는 투명 강화유리 양면에 올레드 사이니지를 붙여 화면이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깔끔하다. 양쪽 화면을 각각 다르게 표시할 수 있어서 효율적으로 정보를 전달한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IP56 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을 갖춰 열악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옥외용 사이니지, 3000니트(nit) 밝기로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사이니지 등 다양한 환경에 특화한 LCD 사이니지도 선보였다.
LG전자 ID사업부장 권순황 부사장은 "다양한 현장에 최적화한 제품들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계속해서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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