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확 줄어든 양자대결 격차…안철수 지지율도 2위로 껑충
입력 2017-03-30 09:32  | 수정 2017-03-30 13:09
【 앵커멘트 】
국민의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압승을 달리는 안철수 전 대표의 상승세가 눈에 띱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고, 문재인 전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는 오차 범위 이내까지 격차를 좁혔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올해 처음으로 안희정 충남지사를 꺾고 지지율 2위에 올랐습니다.

「안 전 대표는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일주일 전보다 5.4%p 오른 16.6%를 기록했습니다.」

「33%의 문재인 전 대표에는 못 미쳤지만, 지난주보다 4.9%p 급락해 12.6%를 기록한 안희정 충남지사를 앞섰습니다.」

▶ 인터뷰(☎) : 유용화 / 한국외대 초빙교수
「- "안희정에게 쏠렸었던 기대감과 중도층들, 또 호남 표심들이 안철수로 이동하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스스로 공언했던 문 전 대표와의 1대1 대결에서도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발표된 두 곳의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가 양자대결을 벌일 경우 두 사람의 격차는 3.5%p와 6%p로 모두 오차 범위 이내로 좁혀졌습니다.」

「또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 지지층의 91.6%의 지지를 받았을 뿐 아니라,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70.6%와 바른정당 지지층의 73.1%, 무당층 53.9%의 지지를 받아 」문 전 대표에 비해 확장성에서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june12@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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