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삼천당제약, 안과 의약품 기반 성장동력"
입력 2017-03-30 08:42 
[자료 제공 :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삼천당제약에 대해 안과 의약품을 기반으로 성장동력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성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30일 "삼천당제약의 지난해 매출 중 안과용제 부문은 49.9%에 달한다"며 "일회용 검안제 회사인 디에이치피코리아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안과 의약품 시장은 성장세다. 국내 안구건조증 요양급여비는 지난 2010년 563억원에서 지난 2015년 776억원으로 연평균 6.6%씩 증가했다. 글로벌 성장세도 마찬가지로, 전세계 안구건조증 시장은 2015년 3억2000만 달러에서, 2020년 4억4000만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고령화에 따른 안과 질환 발병률 증가, 시력 교정 시술의 확대, IT 기기 사용 증가 등으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삼천당제약은 선진국향 안과 의약품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며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다회용 검안제, 항균제, 항염제, 일회용 검안제 등 제품군이 다양하고, 유럽과 미국의 생산시설 인증을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천당제약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6.5% 늘어난 1570억원, 영업이익은 14.8% 증가한 2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